내년 총선의 전초전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민주당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확실한 민심 경고장을 받아든 셈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의 '선거 책임론'이 불가피해지면서 전면적인 쇄신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강서지역은 야성이 강한..
지방 살리기의 기본전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이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중앙권한의 공간적 이동이 시작된 것 같다. 따라서 지방 살리기를 위한 본질적 처방은 자율적인 지방자치권 행사 보장이다. 자치권에 대한 중앙의 부당한 개입 근거부터 없애고, 권한과 책임 한계를 분명히..
포항에서 터진 공무원 거액횡령 사건은 공직사회에 충격적이다. 포항시는 신뢰 회복을 위해 피해액 환수와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 시스템 개선 등 대대적인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시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포항시는 ..
오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이지만 내년 총선을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시되어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6, 7일 양일간 사전투표를 끝낸 종반전 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키로 하면서 도정 전 분야의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었다. 경북도..
노인의 날은 대한민국의 기념일(10월 2일)이다. 올해는 연휴에 가려 경주시의 경우 4일 경주화백컨벤션뷰로(하이코)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인의 날은 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경로잔치를 베풀어 하루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
이번 추석 밥상 화두는 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이다. 또 추석 전에 실시된 들쭉날쭉한 여론조사 결과도 한몫했다. 여론조사에서 사람이 물어보는 전화 면접원 방식과 기계가 조사하는 ARS 방식의 차이를 두고도 논쟁이 있었다. 여론조사에서 응답률이 2~3%에 그치는 AR..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이 되면 그간 자주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 웃음꽃을 피운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워야 할 명절이 물가고에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은 명절의 기쁨보다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딱한 처지라는 푸념이다. 추석은 옛날 중추절 또는 ..
신공항이전에 핵심인 화물터미널이 어디에 갔을까? 의성군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항 이전이 있기까지 불만들이 있어도 꾹꾹 참아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좋은 것은 군위가 다 가져가고 약속 했던 화물터미널도 없고 소음만 떠안아 참담한 심정이라는 반응이다. 군민들의 거..
추석을 앞둔 서민들은 경기 불황 여파로 죽을 맛인데 정치권은 연일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정치권은 야당 대표 비리 수사와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정쟁에만 허비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다는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거대 야..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은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다. 포스코는 챗GPT의 등장으로 AI기술 초격차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 포스코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IT 기술을 업무에 접목했다. AI(artificial in..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원자력 수출경쟁사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웨스팅하우스사가 한수원 상대 자국 법원 소송제기는 강력한 경쟁사인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출을 가로막기 위해서다. 사태의 발단은 앞서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에서 추가 원전 수주를 적극적으로..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 최종 등재는 전 국민이 환영할 일이다. 가야 고분군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16번째 세계유산이다. 가야 고분군은 고령 인접한 함안, 합천, 김해, 고성, 남원 일대 7개 고분군으로 구성돼 있다. 가야는 1~6세기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
가을철을 맞아 전국의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천년 도읍지 경주는 금년 들어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추세에 있어 관광 업계는 고무적이다. 주말이면 숙소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이고 있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동부사적지 일..
경주로 ON은 ONLY ONE 콘텐츠를 바탕으로 로컬의 독특함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여행 트랜드를 감안하여 ‘경주만의 진짜 로컬 여행’을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경주로 ON과 함께 경주 로컬여행을 떠나볼까요? 스마트 관광도시로 출범한 경주시가 국내 여행 1번지를 넘어..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방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인구소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지방 인구소멸이 종국에 가서는 대한민국 소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농촌은 아기 울음소리가 멈춘 지 오래다. 청년은 떠..
자유 평등 정의의 사법부가 불신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 사법부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처리하면서 힘 있는 자와 힘 없는 자를 구분해 처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울산시장 선거재판이 2년 넘게 질질 끌어 ‘누구를 위한 사법부 인가라’며 비난이 높다. 문제가 된 ..
SK그룹의 ESG 경영과 친 환경사업의 핵심인 SK에코플랜트의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경주 유치는 획기적이다. 경주에 또 하나의 굴지의 미래먹거리가 유치되면서 시민들의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방대들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학령인구는 2024년도까지 급격히 감소해 미충원 인원이 약 1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지방대 입학정원이 약 29만 명임을 고려하면, 1/3이 넘는 수치다. 지방대 위기 심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희망이 보이지만 속단은 이르다. 경쟁 상대가 인천, 부산을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이기에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경주가 최종확정되기까지는 시민들이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유치 확정이 되기까지 경북도와 경주시는 ..